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석록 石綠 - 청재당화학천설 靑在堂畫學淺說
    개자원화보 芥子園畵譜 2022. 5. 13. 10:08
    728x90

     

     

    芥子园画传.初集.5卷.王概等编.清康熙年间彩色套印本_页面

     

     

     

    【원문】 石綠

    研石綠亦如研石青法但綠質甚堅,先宜鐵椎擊碎,再入乳缽內,用力研方細石綠用蝦蟇背者佳,亦水飛三種,分頭綠二綠三綠,亦如用石青之法。青綠加膠,必須臨時,以極清水投入蝶內,再加清水溫火上略溶用之用後即宜撇去膠,不可存之於內以損青綠之色撇法用滾水少許,投入青綠內,并將此碟子安滾水盆內,須淺不可沒入重湯頓之,其膠自盡浮於上,撇去上面清水則膠盡矣,是之謂出膠法。若不出盡,則次遭取用,青綠便無光彩。若用則臨時再加新膠水可也。


    【독해】 설색

    석록을 갈아내는 것도 석청을 갈아내는 방법과 같다. 다만 녹은 석질이 매우 견고하니, 먼저 쇠뭉치로 두들겨 부숴야 하고, 다시 유발 속에 넣어, 힘써 갈면 비로소 미세해진다. 석록은 두꺼비 등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역시 세 종류로 수비하여, 두록, 이록, 삼록으로 나누며, 역시나 석청을 사용하는 방법과 용법도 같다. 청과 녹에 아교를 더하는 것은, 반드시 사용하는 때가 되어서, 아주 맑은 아교 물을 안료 접시에 투입하고, 다시 맑은 물을 더하여 따듯한 불 위에서 잠시 녹여 사용한다. 사용한 후에는 곧 교수(膠水)를 걷어내야 하는데, 청과 녹의 빛깔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접시 안에 (교수가)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 교수를 걷어내는 데는 소량의 끓는 물을, 청과 녹이 있는 곳에 붓고, 더불어 이 접시를 대야 속 뜨거운 물에 가만히 두는데, 반드시 얕게 자리 잡아야 하고, (접시가 물에) 빠져서는 안 된다. 중탕에 잠시 두면, 아교는 저절로 모두 위로 떠오르는데, 윗면에 맑은 물을 걷어내면 아교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출교법(出膠法)이라 한다. 만약 (아교를) 추출하여 모두 없애지 않으면, 다음번에 가져다 쓸 때, 청과 녹에 광채가 없어지기 십상이다. (다시) 사용하려면 때에 맞춰 다시 새로운 아교 물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728x90

     

    【풀이】

    石綠
    석록

    研石綠亦如研石青法
    연석록역여연석청법
    석록을 갈아내는 것도 석청을 갈아내는 방법과 같다.



    * 石綠(석록) : 녹청(綠靑)을 말함.

     

     

     

    但綠質甚堅,先宜鐵椎擊碎,再入乳缽內,用力研方細
    단녹질심견,선의철추격쇄,재입유발내,용력연방세
    다만 녹은 석질이 매우 견고하니, 먼저 쇠뭉치로 두들겨 부숴야 하고, 다시 유발 속에 넣어, 힘써 갈면 비로소 미세해진다. 


    * 擊碎(격쇄) : 때려 부숨. 쳐 부수다.

     

     

     

    石綠用蝦蟇背者佳,亦水飛三種,分頭綠二綠三綠,亦如用石青之法。
    석록용하마배자가,역수비삼종,분두록이록삼록,역여용석청지법
    석록은 두꺼비 등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역시 세 종류로 수비하여, 두록, 이록, 삼록으로 나누며, 역시나 석청을 사용하는 방법과 용법도 같다.

     


    * 蝦蟇背(하마배) : 두꺼비 등껍질 모양.

    * 水飛(수비) : 광물질 안료를 물속에 넣고 휘저어 비중의 차이로 정제하는 방법.

     

     

     

    青綠加膠,必須臨時,以極清水投入蝶內,再加清水溫火上略溶用之
    청록가교,필수임시,이극청교수투입접내,재가청수온화상약용용지
    청과 녹에 아교를 더하는 것은, 반드시 사용하는 때가 되어서, 아주 맑은 아교 물을 안료 접시에 투입하고, 다시 맑은 물을 더하여 따듯한 불 위에서 잠시 녹여 사용한다. 

     


    * 臨時(임시) : 그때가 되다. 때에 이르다. 무렵. 

     

     

     

    用後即宜撇去膠,不可存之於內以損青綠之色
    용후즉의별거교수,불가재지어내이손청록지색
    사용한 후에는 곧 교수(膠水)를 걷어내야 하는데, 청과 녹의 빛깔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접시 안에 (교수가)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


    * 撇去(별거) : 걷어내다. skim

     

     

     

    撇法用滾水少許,投入青綠內,并將此碟子安滾水盆內,須淺不可沒入
    별거용곤수소허,투입청록내,병장차접자안곤수분내,수천불가몰입
    교수를 걷어내는 데는 소량의 끓는 물을, 청과 녹이 있는 곳에 붓고, 더불어 이 접시를 대야 속 뜨거운 물에 가만히 두는데, 반드시 얕게 자리 잡아야 하고, (접시가 물에) 빠져서는 안 된다.


    * 滾水(곤수) : 물이 넘치다. 펄펄 끓는 물. 끓인 물.

    * 少許(소허) : 매우 적은 양.

    * 碟子(접자) : 접시

    * 盆(분) / 水盆(수분) : 윗부분이 벌어지고 밑 부분이 좁은 원형 그릇. 대야. 동이. 주발.

     

     

     

    重湯頓之,其膠自盡浮於上,撇去上面清水則膠盡矣,是之謂出膠法。
    중탕돈지,기교자진부어상,별거상면청수즉교진의,시지위출교법
    중탕에 잠시 두면, 아교는 저절로 모두 위로 떠오르는데, 윗면에 맑은 물을 걷어내면 아교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출교법(出膠法)이라 한다.

     

     

    * 重湯(중탕) 

     

     

     

     

    若不出盡,則次遭取用,青綠便無光彩。若用則臨時再加新膠水可也。
    약불출진,즉차조취용,청록편무광채。약용즉임시재가신교수가야
    만약 (아교를) 추출하여 모두 없애지 않으면, 다음번에 가져다 쓸 때, 청과 녹에 광채가 없어지기 십상이다. (다시) 사용하려면 때에 맞춰 다시 새로운 아교 물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

    【참고도서】

    「介子園畵譜全集」,대만문화도서공사,1979

    이원섭, 홍석창 역, 「完譯介子園畵傳」,능성출판사,1997

     

     

     


    【사진출처】

    http://gmzm.org/gudaizihua/jieziyuan/index.asp?page=35 

     

    GMZM.ORG | 光明之门高清原版古籍在线阅读 古代字画图册古籍在线图书馆 古籍欣赏

     

    gmzm.org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