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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금 乳金- 청재당화학천설 靑在堂畫學淺說
    개자원화보 芥子園畵譜/본문읽기 2022. 5.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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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芥子园画传.初集.5卷.王概等编.清康熙年间彩色套印本_页面

     

     

     

    【원문】  乳金

    先以素盞稍抹膠水將枯徹金箔以手指(剪去指甲)蘸膠一粘入用第二指團團摩搨,待乾,粘碟上,再將清水滴許,搨開屢屢解以極細為度(膠水不可着多,多則就浮起不容細擂以濕而粘爲候) 再用清水將指上,及碟上一洗凈,俱置一碟中以微火溫之,少頃金沈將上黑色水盡行傾出,曬碟內好金,臨用時稍稍加極清薄膠水,調之,不可多多則金黑無光又法將肥皂核內剝出白肉,溶化作膠,似更清。

     

     

    【독해】 유금

    먼저 흰색 접시에 아교 물을 조금 바르고, 마른 금박을 취하여, (손톱을 깎은) 손가락으로, 아교를 찍어 일일이 붙여 넣는다. 집게손가락을 써서 빙글빙글 문질러 박고, 마르기를 기다려, 접시 위에 붙인다. 다시 맑은 교수를 한 방울씩 허락하여, 문지르고, 풀고, 여러 번 말리고, 여러 번 풀어내니, 지극히 미세한 것을 근거로 짐작한다. (아교수는 많이 입혀서는 안되는데, 많으면 (금이) 떠오르게 되어 세밀하게 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단 습하여 점성이 좋은 것을 근거로 살피게 된다.) 다시 맑은 아교수를 사용하여 손가락 위와 접시 위를 일일이 깨끗이 씻어내고, 모두 한 접시 안에 모아서 약불로 그것을 데우니, 잠깐 사이 금이 가라앉는다. 그리고 떠오른 묵색의 물은 모두 기울여 따라내고, 접시 안의 좋은 금을 볕에 쬐어 말리니, 사용할 때에는 차츰차츰 아주 맑고 묽은 아교수를 더하여, 조절한다. (교수가) 많으면 안 되는데, 많으면 금이 거뭇하고 광채가 없다. 다른 방법은 쥐엄나무 씨 안쪽을 벗겨 하얀 과육을 꺼내고, 용해하면 아교가 되는데, 더욱 맑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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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이】

    乳金
    유금

    先以素盞稍抹膠水將枯徹金箔以手指(剪去指甲)蘸膠一粘入
    선이소잔초말교수,장고철금박,이수지(전거지갑),잠교일일점입
    먼저 흰색 접시에 아교 물을 조금 바르고, 마른 금박을 취하여, (손톱을 깎은) 손가락으로, 아교를 찍어 일일이 붙여 넣는다.

     

    * 乳金(유금) : 금박을 안료로 개어 풀어쓰는 기법.

    * 將(장차 장) : 가지다. 취하다(取).

    *指甲(지갑) : 손톱.

     

     

     

    用第二指團團摩搨,待乾,粘碟上,再將清水滴許,搨開屢屢解以極細為度
    용제이지단단마탑,대건,점접상,재장청수적허,탑개누건누해,이극세위도

    (膠水不可着多,多則就浮起不容細擂以濕而粘爲候)         
    (교수불가착다,다즉취부기불용세뇌단이습이가점위후)

    집게손가락을 써서 빙글빙글 문질러 박고, 마르기를 기다려, 접시 위에 붙인다. 다시 맑은 교수를 한 방울씩 허락하여, 문지르고, 풀고, 여러 번 말리고, 여러 번 풀어내니, 지극히 미세한 것을 근거로 짐작한다.

    (아교수는 많이 입혀서는 안되는데, 많으면 (금이) 떠오르게 되어 세밀하게 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단 습하여 점성이 좋은 것을 근거로 살피게 된다.)

     

    * 度(도) : 추측하다. 짐작하다. 헤아리다.

    * 候(후) : 살피다. 망보다. 관측하다. 탐색하다.

     

     

     

     

    再用清水將指上,及碟上一洗凈,俱置一碟中以微火溫之,少頃金沈
    재용청수장지상,급접상일일세정,구치일접중이미화온지,소경도심

    다시 맑은 아교수를 사용하여 손가락 위와 접시 위를 일일이 깨끗이 씻어내고, 모두 한 접시 안에 모아서 약불로 그것을 데우니, 잠깐 사이 금이 가라앉는다.

     

    * 少頃(소경) : 잠깐 동안. 잠시 지나간 동안.

     

     

     

     

    將上黑色水盡行傾出,曬碟內好金,臨用時稍稍加極清薄膠水,調之,不可多多則金黑無光
    장상묵색수진행경출,쇄건접내호금,임용시초초가극청박교수,조지,불가다다즉금묵무광

    그리고 떠오른 묵색의 물은 모두 기울여 따라내고, 접시 안의 좋은 금을 볕에 쬐어 말리니, 사용할 때에는 차츰차츰 아주 맑고 묽은 아교수를 더하여, 조절한다. (교수가) 많으면 안 되는데, 많으면 금이 거뭇하고 광채가 없다. 

     

    * 曬乾(쇄건) : 볕에 쬐어 말림.

    * 稍稍(초초) : 조금. 약간. 잠시. 잠깐. 차츰차츰, 점점. 차차

     

     

     

     

    又法將肥皂核內剝出白肉,溶化作膠,似更清。
    우법장비조씨내박출백육,용화작교,사경청

    다른 방법은 쥐엄나무 씨 안쪽을 벗겨 하얀 과육을 꺼내고, 용해하면 아교가 되는데, 더욱 맑은 것 같다.

     

    * 肥皂核(비조씨) : 쥐엄나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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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서】

    『介子園畵譜全集』, 대만문화도서공사, 1979

    『完譯介子園畵傳』, 이원섭, 홍석창 역, 능성 출판사, 1997

     

     


    【사진출처】

    http://gmzm.org/gudaizihua/jieziyuan/index.asp?page=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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